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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2승 정조준' 문경준 "우승보다 꾸준한 경기력에 집중"
작성 : 2018년 11월 02일(금) 18:56

문경준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문경준이 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 2라운드 단독 선두를 달렸다.

문경준은 2일 제주도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앤리조트 마레·비타코스(파72·7433야드)에서 열린 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 위드 MTN(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문경준은 공동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문경준은 "지난 2008년 토마토 저축은행 오픈 이후 10년만에 이곳 대회장을 찾았다. 바람이 많이 부는 코스라는 것을 익히 알고 있어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 그래도 어제보다는 오늘 바람이 적게 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했던 것 같다. 특히 퍼트가 잘 돼서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문경준은 올 시즌 KB금융 리브챔피언십 공동 7위,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 공동 3위,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공동 5위,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 공동 4위까지 톱 10에 4번 드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문경준은 "지난 여름 지나서 허리가 안 좋아져서 치료를 받으면서 살짝 주춤하긴 했지만 계획한대로 잘 흘러간 것 같다. 시즌 시작 전 우승을 꼭 하자는 목표 보다는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자고 생각했다. 지금 페이스에 나름 만족하고 있다"고 비결을 밝혔다.

문경준은 얼마 전 셋째 아들을 출산했다. 지난 2015년 제3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문경준은 우승이라는 목표를 생각하긴 하지만 부담을 갖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경준은 "지난 9월 셋째 아들 (문)지원이가 태어났다. 다둥이 아빠가 돼서 더 부담되거나 힘들지는 않다. 첫째 아들 태명이 '우승'이었고 지난 2015년 첫 우승을 했다. 이후에 둘째 아들 태명을 '또승'이라고 지었는데 아직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우승에 대한 부담감을 아이들에게 주지 말자라는 생각이 들어 셋째 태명은 '행복'이로 지었다"면서 "경기 출발 전 이번 대회 목표를 글로 쓰면서 각오를 다진다. 물론 목표를 우승, TOP10 이라고 쓰긴 하지만 모든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매 대회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어느 코스에 가든지 두 자리 수 언더파를 기록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만 50세에 시니어투어 데뷔하기 전까지 투어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문경준은 신중함을 무기로 남은 라운드를 치러내겠다고 전했다.

문경준은 "코스가 어렵고 더욱이 오늘은 그린 스피드가 빨라져서 경기 운영이 쉽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선수나 다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며 "남은 라운드도 수비적으로 경기에 임하면서 그린에서 신중하게 플레이를 이어가야 할 것 같다. 물론 두 자리 수 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우승을 목표로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웃음)"고 밝혔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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