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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판 할 감독, 미국 투어 후 살생부 작성한다…톰 클레버리·카가와 신지 '위험'
작성 : 2014년 08월 04일(월) 14:42

판 할은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이브닝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투어가 끝난 후 방출 명단을 선수들에게 통보 하겠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루이스 판 할(62) 감독이 살생부 작성에 나선다.

판 할은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투어가 끝난 후 방출 명단을 선수들에게 통보 하겠다"라고 전했다.

판 할은 "결정을 곧 내릴 것이다. 나는 투어 전보다 우리 선수단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며 "8월 말까지 끌 필요가 없다. 나가는 선수들이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하기에 결정은 빠르게 내려질수록 좋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투어 일정이 모두 끝나면 내가 해당 선수에게 직접 통보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맨유의 미국 투어에 참가한 선수 중 톰 클레벌리와 윌프레드 자하·루이스 나니 등이 방출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카가와 신지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지만 끊임없이 이적설에 연루되고 있다.

한편, 맨유는 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의 선 라이프 경기장에서 리버풀과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결승전을 치른다.


김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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