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1군 데뷔' 이강인, 다음 목표는 라리가 데뷔…스포티비 나우, 발렌시아-지로나 생중계
작성 : 2018년 11월 02일(금) 12:55

이강인 / 사진=발렌시아 SN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아시아 선수 최초로 발렌시아 CF 1군 경기에 출전한 이강인이 기세를 몰아 라리가에 데뷔할 수 있을까.

한국 축구 최고의 재능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강인은 지난달 31일 코파 델 레이 32강 1차전 CD에브로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약 83분간 그라운드를 밟았다. 2001년생, 한국나이로 18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 선수의 활약에 국내 축구 팬들 모두 들뜬 분위기다. 이 기세를 몰아 이강인이 오는 주말 지로나와의 라리가 11라운드 경기에서 역사적인 데뷔전을 가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발렌시아의 홈 메스타야에서 펼쳐지는 이번 경기는 오는 4일(일) 오전 2시30분 킥오프되며,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유소년 축구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출신인 이강인은 지난 2011년 스페인으로 넘어가 성장했다. 발렌시아 유스팀에서 월반을 거듭하다 드디어 얼마 전 성인 무대에 감격스러운 첫 발을 내디뎠다. 지난 8월에 이미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등으로 1군 선수들과 함께 출전한 적은 있지만, 공식 대회를 경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끈 산티 미나와 함께 이강인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별 두 개를 부여했다. '수페르 데포르테'는 이강인의 이날 활약에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시아 최고의 재능을 가진 이강인에게 남은 단계는 스페인 정규 리그 라리가 데뷔다. 소속팀 발렌시아는 이번 주말 백승호의 소속팀인 지로나 CF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늘 묵묵히 응원하자던 여론은 이강인의 활약으로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데뷔전 상대 에브로가 3부리그 팀이기에 아직 라리가 데뷔를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조금 더 우세하지만, 이강인에 대한 평가를 보면 올 시즌에 1부에서 뛰는 모습을 보는 것도 가능할 법 하다.

한편 발렌시아와 지로나의 라리가 11라운드 경기는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스포티비 나우는 이외에도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을 전 경기 생중계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