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2019시즌에도 LA 다저스의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부문 사장과 파르한 자이디 단장은 2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로버츠 감독 등 현 코칭스태프 전원과 재계약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자이디 단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2주 안에 로버츠 감독, 코치진 전원과의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저스와 로버츠 감독은 2016시즌을 앞두고 3+1년 계약을 했다. 이 가운데 3년 보장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이 기간 동안 로버츠 감독은 다저스의 3년 연속 지구 우승과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서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2번 모두 안방에서 상대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줘 아쉬움이 더했다. 로버츠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특히 극단적인 좌우 플래툰 기용과, 라이언 매드슨 중용에 대해서는 많은 비판이 쏟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감독의 큰 실수(Big mistake)"라고 말할 정도였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다저스가 로버츠 감독에 대한 1년 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다저스는 오히려 로버츠 감독에게 믿음을 보이며 계약 연장 의지를 보이고 있다.
로버츠 감독과의 동행을 택한 다저스의 선택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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