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류현진에게 퀄리파잉 오퍼(QO)를 제안하는 것은 도박이 될 수 있다"
류현진(LA 다저스)이 2018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가운데, 류현진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는 것이 모험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일(한국시간) "퀄리파잉 오퍼를 기꺼이 받아들일 5명의 선수"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에서 엠엘비닷컴은 류현진을 포함한 5명의 선수가 원소속팀이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할 경우, 이를 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퀄리파잉 오퍼는 원소속구단이 FA 자격을 얻은 선수에게 메이저리그 연봉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것이다. 올해 퀄리파잉 오퍼 금액은 1790만 달러(약 200억 원)로 결정됐다.
퀄리파잉 오퍼 이상의 대형 계약이 예상되는 선수는 보통 이를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간다. 대신 해당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원소속구단에 신인 지명권을 넘겨줘야 한다. 그렇다고 원소속팀도 아무 선수에게나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할 수는 없다. 만약 그 선수가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인다면 1790만 달러라는 고액 연봉을 그대로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9명의 FA 선수들이 원소속팀으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으며, 9명 모두 이를 거부했다.
엠엘비닷컴은 "다저스는 류현진이 2018년의 성적(8-9월 동안 9번의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88)을 재현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면 기꺼이 1790만 달러를 지불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문제는 류현진이 어깨 부상으로 2015-2016시즌을 거의 날렸다는 것이다. 퀄리파잉 오퍼는 다저스에게 엄청난 도박이 될 수 있다"고 류현진의 부상 이력이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한편 엠엘비닷컴은 류현진 외에도 찰리 모튼, A.J. 폴락, 앤드류 밀러, 제드 라우리를 해당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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