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1군 무대 공식경기 데뷔전을 치르며 주가를 높였다.
이강인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사라고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델 라 로마레다에서 펼쳐진 2018-2019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전 에브로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8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강인은 동료들과 좋은 호흡을 보였을 뿐 만 아니라 후반 10분에는 직접 때린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의 주가는 연일 치솟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을 앞두고 치러진 발렌시아 1군 팀의 프리시즌에 합류해 레버쿠젠을 상대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등 유수의 명문 클럽들이 이강인을 두고 군침을 흘릴 정도로 그의 가치는 상승했다.
선수들의 이적시장을 주로 다루는 사이트인 '트랜스퍼마켓'은 이강인의 프로필 상에 그의 예상 가치를 책정했다. 이들은 현재 이강인의 시장 가치를 100만 유로(한화 약 13억 원) 정도로 평가했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최근 이강인과 재계약을 맺으며 바이아웃 8000만 유로(한화 약 1000억 원)를 걸었다. 현재 이강인의 시장 가치는 그를 좀 더 상회하는 금액이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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