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스페인 언론 "마르셀리노 감독, 이강인에 확신 가지고 있어"
작성 : 2018년 10월 31일(수) 09:36

이강인 / 사진=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이강인(발렌시아)의 1군 데뷔에 스페인 언론도 주목했다.

이강인은 31일(한국시간) 스페인 사라고사 에스타디오 데 라 로마레다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 에브로(3부리그)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이 1군 공식 경기에 출전한 것은 스페인 진출 후 처음이다.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강인은 약 83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후반 10분에는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대를 맞추기도 했다.

경기 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이 17세 253일의 나이로 1군 무대를 밟으며, 발렌시아 구단 사상 최연소 외국인 선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강인은 산티 미나의 골을 제외하면, 후반전 가장 좋은 슈팅을 날린 선수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스' 역시 "이강인이 발렌시아에서 공식적으로 데뷔했다. 등번호 34번을 달고 경기장을 누볐다"고 전했다. 또 "이강인은 발렌시아 1군에서 뛴 최초의 2001년생 선수이며, 아시아 선수가 됐다"고 덧붙였다.

'아스'는 또 "마르셀리노 감독은 유럽 클럽 소속 유망주 중 한 명인 이강인에게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발렌시아는 에브로에 2-1로 승리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