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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발렌시아 1군 데뷔전 포지션은 '왼쪽 미드필더'
작성 : 2018년 10월 31일(수) 02:51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마침내 1군 무대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이강인은 왼쪽 미드필더로 출발한다.

이강인의 발렌시아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사라고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델 라 로마레다에서 열리는 2018-2019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전에서 에브로와 맞대결을 펼친다.

고대하던 이강인의 선발 출전이 이뤄졌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의 프리시즌 스쿼드에 포함돼 레버쿠젠과 홈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이강인은 지난 29일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의 부름을 받고 국왕컵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자신의 데뷔전을 왼쪽 미드필더로 시작한다.

4-4-2 포메이션을 즐겨쓰는 마르셀리노 감독은 양 측면 미드필더 중 한 명을 중앙지향적인 성향의 선수로 배치한다. 리그 경기에서는 주로 카를로스 솔레르가 이 역할을 맡아왔지만, 이날 솔레르는 중앙에 포진했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중앙과 측면을 모두 오갈 수 있는 이강인에게 솔레르가 했던 역할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발렌시아가 창단된 지난 1919년 이래 1군 무대에 아시아인이 공식적으로 데뷔전을 치르는 것은 이강인이 최초다. 이강인은 이날 선발 출전으로 발렌시아의 100년사를 새로쓰게 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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