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21점 맹활약' 이소희 "호주전, 슈팅 감각 가장 좋았다"
작성 : 2018년 10월 30일(화) 23:33

이소희 /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이소희(인성여고)가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 U-18 여자농구대표팀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벵갈로르 스리 칸티라바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국제농국연맹(FIBA) U-18 아시아여자농구챔피언십 디비전A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호주에 63-6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것은 이소희였다. 이소희는 3점 4개를 포함해 21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6스틸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이소희는 "대만과의 첫 경기가 좋지 못해 속상했다"며 "국내에서처럼 드라이브인도 하고, 슛도 던지고 해야 하는데 대표팀에서는 슛만 던지려다 보니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것 같다. 오늘 경기에 들어서 슈팅 감각이 제일 좋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이소희와 일문일답.

▲ 오늘 슈팅 감각이 좋았나
첫 경기였던 대만과의 경기에서 좋지 않아 속상했다. 국내에서처럼 드라이브인도 하고, 슛도 던지고 해야 하는데 대표팀에서는 슛만 던지려다 보니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것 같다. 오늘 경기에 들어서 슈팅 감각이 제일 좋았던 것 같다.

▲ 호주전 높이에 대한 부담은 없었나
국내에서도 프로 선배 언니들도 큰 편이고, 남자 중학교 선수들이랑 연습 경기를 했기 때문에 높이는 크게 의식하지 않았고, 자신감있게 경기를 하려고 했다.

▲ 경기 후반 범실로 상대에게 추격의 빌미를 내줬다
이런 범실을 할 때마다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든다. 호주는 장신 선수들이 많아서 박스아웃을 철저히 해야 하는데 가만히 서 있었고, 스위치 이후 수비 상황에서 집중을 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공격 상황에서 빠르게 넘어가야 하고 수비도 빨리 넘어와야 하다보니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었던 것이 집중을 하지 못했던 것 같다.

▲ 이제 곧 프로 드래프트다
당장은 대표팀 경기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생각을 할 여유는 없지만, 프로에 진출하게 된다면 고교때 보다 빨리 팀에 적응해야 할 것 같다. 웨이트도 신경써야 하고, 고등학교와는 다른 모습의 선수가 되고 싶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