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도어락' 공효진, 영하 17도 속 맨발 열연 "제대로 하자는 마음뿐"
작성 : 2018년 10월 30일(화) 11:32

'도어락' 공효진 / 사진=영화사 피어나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배우 공효진이 영화 '도어락' 촬영을 위해 추위 속 열연을 펼쳤다.

30일 '도어락'(감독 이권·영화사 피어나) 측은 공효진의 몸을 아끼지 않는 미친 열연을 엿볼 수 있는 '생고생'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도어락'은 '열려있는 도어락,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을 주제로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공포 스릴러다.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감독 이언희)에 이어 스릴러퀸의 귀환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어락'에서 영화를 끌고 가는 인물 경민 역을 맡아 전체 분량의 99% 이상 등장해야 했던 공효진은 거의 모든 회차 동안 몸을 불사르는 열연을 펼쳤다. 낯선 자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한 경민의 고군분투를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공효진은 영하 17도, 체감온도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살인 추위 속에서도 끊임없이 액션신을 촬영했다. 특히 촬영 당시 추운 날씨에 카메라가 얼어버려 스태프들과 함께 돌아가면서 카메라를 품에 안고 녹이는 것은 물론, 실외기에 버금가는 온도의 텅 빈 건물에서 맨발 투혼을 펼치는 열정을 선보였다.

또 미로처럼 펼쳐진 골목 추격 장면은 보다 실감 나는 카메라 구도를 위해 공효진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뒷걸음질로 빠르게 달려 긴박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 잠시라도 움직이지 않고 있으면 몸이 금방 굳어 버리는 맹추위 속,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속에서도 공효진은 꼭 필요한 장면이라는 판단에 망설임 없이 촬영에 몰입했다. 그는 "촬영을 시작하기 전에는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할 때도 있지만, 감독님의 '액션' 사인을 들으면 '제대로 하자'는 마음으로 이를 악물고 하게 되더라"라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이에 '도어락' 연출을 맡은 이권 감독은 "추운 날씨 속에서 연일 촬영이 계속됐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 특히 경민의 감정이 보여야 하는 액션신은 공효진 배우가 오롯이 혼자 소화해야 했다"며 추운 날씨에도 몸을 아끼지 않았던 배우 공효진에 대한 걱정스러웠던 마음과 함께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공효진이 몸을 아끼지 않은 리얼 생고생 열연을 펼친 '도어락'은 12월 개봉 예정이다.




김샛별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