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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웸블리에서 당한 리그 4패 중 2패가 '맨시티 戰'
작성 : 2018년 10월 30일(화) 10:24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안방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은 맨시티 상대로 홈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며 자존심을 구겼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시즌 세 번째 패배를 당하며 7승3패(승점 21)로 5위에 위치했다. 맨시티는 8승2무(승점 26)로 리버풀을 골득실 차에서 누르고 1위를 질주했다.

토트넘은 최근 애매한 경기력 속에서도 꾸준히 승리를 챙기며 강팀의 면모를 다졌다. 토트넘은 맨시티와 경기 이전까지 리그에서 7승2패를 기록하며 차곡차곡 승점을 쌓았다.

하지만 맨시티 마저 넘진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 리야드 마레즈에게 내준 실점을 경기 막판까지 만회하지 못하며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기회가 왔을 때 살리지 못한 결정력이 그들의 발목을 잡았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부터 웸블리 스타디움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며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토트넘은 지난 8월 21일 첼시와 홈 경기를 시작으로 이날 맨시티전까지 총 23경기를 치러 15승4무4패를 기록했다.

전체적인 승률은 좋았지만 맨시티를 상대로는 번번이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은 지난 4월 15일 맨시티를 안방으로 불러들였으나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가브리엘 제주스, 일카이 귄도안, 라힘 스털링에게 차례로 골을 내줬다. 토트넘은 이날 맨시티전 복수를 다짐했으나 이번에는 마레즈에게 결승포를 허용하며 또 다시 무너졌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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