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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맨시티전 패배에도…"경기력은 좋았다"
작성 : 2018년 10월 30일(화) 09:32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패배에도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시즌 세 번째 패배를 당하며 7승3패(승점 21)로 5위에 위치했다. 맨시티는 8승2무(승점 26)로 리버풀을 골득실 차에서 누르고 1위를 질주했다.

토트넘은 리그 최강이라고 불리는 맨시티를 상대로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제척으로 맨시티가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전개했지만, 토트넘은 날카로운 역습을 통해 맨시티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결과는 다소 실망스럽지만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경기는 막상막하였다. 우리는 경쟁력이 있었다"며 "양 팀 모두에게 어려운 흐름 속에 좋은 경기를 펼쳤다. 기쁘게 생각한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 아쉬운 실점을 기록했다. 측면에서 공을 잡은 라힘 스털링을 막던 키어런 트리피어는 다소 성급하게 발을 뻗으며 돌파를 허용했고, 스털링이 내준 공은 쇄도하던 리야드 마레즈의 발에 여지 없이 걸렸다.

포체티노 감독 역시 실점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굉장히 쉬운 골이었다. 프리미어리그 정도 레벨에서 이런식으로 실점한 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하며 "실망스럽지만 뭘 할 수 있겠나. 팀에게 신뢰와 자신감을 심는 수밖에 없다. 다음 경기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끝으로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이기기 위해 모든 것을 시도했다. 선수들의 노력이 자랑스럽다"며 선수단을 칭찬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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