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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했던 토트넘, 아쉬운 결정력으로 패배 자초 [ST스페셜]
작성 : 2018년 10월 30일(화) 06:54

해리 케인 / 사진=토트넘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의욕은 앞섰으나 투박했다.

토트넘이 아쉬운 마무리로 패배의 쓴맛을 봤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런던 윔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홈경기에서 맨시티에게 0-1로 졌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6분 리야드 마레즈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경기 내내 끌려 다닌 끝에 패배의 쓴맛을 봤다.

토트넘에게 기회가 없던 것은 아니었다. 양 팀 모두 주중 챔피언스리그 여파로 잦은 실수를 했고, 그만큼 득점 기회도 많았다. 하지만 맨시티가 경기 초반 기회를 살려 득점을 만들어낸 반면, 토트넘은 단 한 번의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첫 기회는 전반 22분 찾아왔다. 맨시티 왼쪽 수비수 벤자민 멘디의 실수를 틈타 무사 시소코가 오른쪽 측면에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시소코는 공격 4명, 수비 3명의 상황에서 부정확한 패스로 기회를 날려버렸다.

'해결사' 케인 역시 이날 경기에서는 집중력이 부족했다. 전반 33분 에데르손과 완벽한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볼 터치가 길게 흐르면서 슈팅으로 연결시키지도 못했다. 평소 기회를 놓치지 않았던 케인이었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

가장 완벽한 찬스는 후반 34분 나왔다. 델레 알리가 공을 가로챈 뒤, 완벽한 패스로 동점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에릭 라멜라의 논스톱 슈팅은 골대를 훌쩍 넘어갔다.

연이어 기회를 날린 토트넘에게 또 다른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다. 토트넘은 '기회는 왔을 때 살려야 한다'는 교훈을 얻은 채 맨시티전을 마치게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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