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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연승 행진 중단…크리스탈 팰리스와 2-2 무승부
작성 : 2018년 10월 29일(월) 00:25

사진=아스날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아스날이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아스날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연승 행진이 중단된 아스날은 7승1무2패(승점 22)로 4위에 머물렀다. 팰리스는 2승2무6패(승점 8)로 14위에 자리했다.

전반전에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아스날과 팰리스 모두 적극적으로 상대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큰 소득을 얻지 못했다.

균형이 깨진 것은 전반 추가시간이었다. 아스날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시코드란 무스타피가 섣부른 태클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루카 밀리보예비치는 침착하게 아스날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팰리스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끌려가던 아스날은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후반 7분 그라니티 자카가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직접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어내기 어려운 각도였지만, 자카의 프리킥 궤적이 워낙 빠르고 정확했다. 말 그대로 레이저 같은 슈팅이었다.

아스날은 기세를 이어갔다. 4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다급해진 팰리스는 이후 공세를 퍼부으며 동점골을 노렸다. 아스날은 좀처럼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팰리스는 후반 37분 윌프레드 자하가 자카의 반칙을 유도하며 두 번째 페널티킥 기회를 만들어냈다. 밀리보예비치가 또 다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승부는 원점이 됐다.

이후 양 팀은 추가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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