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LA 다저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4-0 리드를 잡았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0-0으로 맞선 6회말 4점을 선취했다.
이날 다저스 선발투수 리치 힐은 6회까지 1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타선의 침묵으로 좀처럼 리드를 잡지 못했다.
침묵하던 다저스는 0-0으로 맞선 6회말 선두타자 데이빗 프리즈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무사 1루 찬스를 잡았다. 1루에는 대주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투입됐다.
다저스는 이후 맥스 먼시가 3구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저스틴 터너의 좌익선상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이어갔다. 보스턴이 매니 마차도를 고의4구로 내보내면서 상황은 만루가 됐다.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코디 벨린저는 1루수 방면 땅볼에 그쳤다. 보스턴은 홈 송구로 3루 주자를 아웃 처리한 뒤, 곧바로 1루에 송구해 병살 처리를 시도했다. 그러나 1루 송구가 빗나가면서 공이 뒤로 빠졌고, 그사이 2루 주자 터너가 홈을 밟았다.
기세를 탄 다저스는 이어진 2사 1,3루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아치를 그리며 순식간에 4-0으로 달아났다.
한편 다저스는 6회 현재 보스턴에 4-0으로 앞서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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