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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더블더블' SK, 우승후보 모비스 제압…KGC-LG 승전고(종합)
작성 : 2018년 10월 27일(토) 17:04

리온 윌리엄스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서울SK가 '우승후보' 울산 현대모비스의 앞길을 막았다.

SK는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모비스와 경기에서 86-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4승3패를 기록했다. 모비스는 5연승 행진이 종료되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SK 리온 윌리엄스는 19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오데리언 바셋은 18점을 뽑아내며 제 몫을 다했다.

SK는 1쿼터 모비스의 기세에 눌려 좀처럼 기를 펴치 못했다. SK는 상대팀의 핵심 라건아를 집중 마크했으나 박경상의 3점포와 이대성의 골밑슛을 앞세운 모비스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SK는 김민수와 윌리엄스가 분전했지만 9점 차로 뒤진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SK는 2쿼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SK는 2쿼터 바셋의 활약에 힘입어 모비스를 추겨겨했다. 바셋은 3점슛 4개를 꽂아 넣으며 팀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SK는 40-40을 만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SK는 3쿼터와 4쿼터 마저 집어삼켰다. SK는 바셋이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안영준이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펼치며 상대 흐름을 끊었다. SK는 4쿼터 역시 유리하게 끌고갔고, 경기 종료 1분께가 남은 시점 9점 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경기는 SK의 86-76 승리로 끝났다.

한편 같은 시각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안양KGC와 서울삼성의 경기는 홈팀 KGC의 78-76 짜릿한 승리로 종료됐다.

이로써 KGC는 3승2패를 기록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은 2승4패로 하위권을 전전했다.

뒤이어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원정팀 창원LG가 승전고를 울렸다. LG는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107-10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3승3패로 5위 부산KT와 동률을 이뤘다. 오리온은 2승5패로 9위가 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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