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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이은 '제 2의 핵이빨 등장', 독일 하부리그서 코 물어뜯어
작성 : 2018년 10월 25일(목) 15:46

축구장.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 사진= 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독일 하부리그 경기에서 상대의 코를 물어 뜯은 선수가 나왔다.

미국 'ESPN FC'는 25일(한국시간) "독일 하부리그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코를 물어 뜯은 선수가 최대 8년의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라고 전했다. 독일의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가해 선수와 피해 선수의 실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고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독일 아마추어 축구 크라이슬리가B(9부리그) SV 프로이센 아이부르크와 ESG99/06 Ⅱ의 경기에서 벌어졌다. 후반 24분 경 두 선수가 시비가 붙었고, 한 선수가 다른 선수의 코를 물어 뜯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선수는 코 끝 일부가 떨어져 나가 피를 흘렸고, 주심은 가해 선수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가해 선수 소속팀 아이베르크의 로타어 디테르트 단장은 'ESPN FC'와의 인터뷰에서 "가해 선수는 규정에 따라 최소 6주, 최대 8년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법원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는 선수를 팀에서 쫓아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축구계에서 '제 2의 핵이빨' 사건으로 불리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는 리버풀 소속이던 2013년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었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 수비수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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