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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리섬' 변요한 "아이들과 호흡, 내 나이 아직 경계선이라고 생각해"
작성 : 2018년 10월 25일(목) 11:07

'별리섬' 변요한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별리섬' 변요한이 아이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나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별리섬'(감독 배종·제작 제일기획)의 특별상영회가 열린 가운데, 배종(박광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변요한, 공승연, 정윤석이 참여했다.

이날 변요한은 극 중 선생님 역을 맡은 만큼 아이들과 호흡을 맞추는 시간이 많았다고 밝혔다. 때문에 친해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그는 "저한테도 여러 과정과 작전이 있었다"며 "첫날은 아무래도 많이 서먹서먹했다. 더 다가가고 싶고 말을 걸고 싶었지만, 교실 안에서 찍은 촬영이다 보니 좀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바닷가에서 노는 장면은 감독님의 배려 덕분인지 마지막 날에 찍었는데, 그동안 점점 호흡이 쌓여서 좋은 장면이 나올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변요한은 "친해지는 과정에서 이 친구들도 저한테 장난치고 싶어 하고 저 또한 장난을 걸고 싶은 마음이 날마다 점점 생겼다"고 설명했다.

또 변요한은 "이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대화를 해보니 저보다 정신연령이 더 높은 것 같다. 무엇보다 대화를 할 수록 '내가 참 나이를 많이 먹었구나'라는 생각과 동시에 '아직까지는 내가 경계선이라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구나'라는 생각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스펙을 쌓으려 외딴 섬에 신입 영어 강사로 들어간 대학생 한기탁(변요한)이 3년 차 베테랑 수학 강사 정석(공승연)을 비롯해 통제불능 중학생들을 만나며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 '별리섬'은 25일 공개된다.




김샛별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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