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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스 퇴장' 토트넘, PSV와 무승부…16강 적신호(종합)[챔피언스리그]
작성 : 2018년 10월 25일(목) 03:35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아인트호벤(PSV)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PSV와 맞대결을 펼쳐 2-2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1무2패(승점 1)로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최전방에 내세웠다.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루카스 모우라가 2선에서 그를 지원했다. 중원은 무사 뎀벨레와 에릭 다이어가, 수비진은 키어런 트리피어, 토비 알더베이럴트, 벤 데이비스, 다빈손 산체스가 꾸렸다. 골키퍼는 위고 요리스다.

PSV는 제로엔 호에트 골키퍼를 시작으로 다니엘 슈바브, 닉 비에르헤베르, 앙헬리뇨, 덴젤 둠프리스, 제이 헨드릭스, 지 페레이로, 파블로 로사리오, 뤼크 데 용, 이르빙 로사노, 도니엘 말렌이 선발로 나섰다.

경기는 토트넘이 주도권을 쥔 채로 흘러갔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손흥민, 모우라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 나갔고 아인트호벤의 골문을 두드렸다. PSV는 로사노를 중심으로 한 역습 전술을 펼치며 맞불을 놨다.

토트넘은 전반 17분 케인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의 헤더 슈팅이 나왔고, 이는 골대를 강타했다.

토트넘의 공격은 계속됐다. 토트넘은 전반 27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짧은 드리블 이후 벼락같은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 품에 안겼다.

공격을 주도 한 쪽은 토트넘이었지만 선제 득점은 PSV 쪽에서 나왔다.

PSV는 전반 29분 알더베이럴트의 패스 미스를 틈 타 공을 가로챈 로사노가 질풍같은 돌파 뒤 슈팅을 날렸다. 로사노의 발을 떠난 공은 한 번의 굴절 후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토트넘은 전반 37분 손흥민이 측면 돌파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의 두드림은 결실을 맺었다. 토트넘은 전반 39분 측면에서 넘어 온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모우라가 논스톱 슈팅으로 처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토트넘은 후반 이른 시간에 역전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토트넘은 후반 9분 케인이 에릭센의 어시스트를 받아 PSV의 골문을 열어 젖혔다.

토트넘은 추가골을 위해 계속해서 공격했다. 토트넘은 후반 15분 손흥민이 중앙 지역 돌파 후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토트넘은 경기 후반부 위기를 맞았다. 토트넘은 후반 35분 요리스 골키퍼가 상대 돌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퇴장명령을 받았다. 토트넘 벤치는 손흥민을 빼고 미셸 포름 골키퍼를 투입했다.

퇴장은 독이 됐다. 토트넘은 경기 막판 PSV에 통한의 실점을 허용하며 땅을 쳤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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