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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이 옵사이드?' 토트넘, PSV전 애매한 판정에 울상[ST스페셜]
작성 : 2018년 10월 25일(목) 03:20

해리 케인 /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애매한 판정으로 인해 아쉬움을 삼켰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애매한 판정 탓에 승리를 놓친 셈이 됐다.

토트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아인트호벤(이하 PSV)과 맞대결을 펼쳐 2-2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1무2패(승점 1)로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토트넘은 전반 29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치명적인 패스 미스로 인해 이르빙 로사노에게 선취골을 내줬다.

예기치 못한 일격에 당황할 법도 했지만, 토트넘은 빠른 시간 내에 PSV의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가 쳐낸 공을 다빈손 산체스가 슈팅으로 이어가며 PSV의 골문을 열어 젖혔다.

하지만 부심은 곧바로 기를 올렸다. 산체스의 슈팅 과정 속에 오프사이드 반칙이 있었다는 것. 부심은 산체스가 슈팅하는 순간 해리 케인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고, 골 장면에 관여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애매한 판정이었다. 산체스가 슈팅을 날린 순간 케인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던 것은 맞지만 산체스의 슈팅 경로와 케인의 움직임은 무관했다. 케인이 살짝 점프하는 동작을 하긴했지만, 그대로 서있었더라도 산체스의 득점에는 영향을 미칠 수 없었다.

다소 어수선한 상황이었지만, 토트넘은 빠르게 팀을 재정비했다. 토트넘은 전반 39분 루카스 모우라의 득점과 후반 9분 케인의 역전골을 묶었다. 하지만 후반 막판 통한의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토트넘은 끌려가는 상황에서 나온 부심의 애매한 판정 탓에 땅을 칠 수 밖에 없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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