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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현대모비스, KCC 누르고 개막 5연승 질주…KGC 승전고
작성 : 2018년 10월 24일(수) 21:30

라건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전주KCC를 제압하며 개막 5연승을 내달렸다.

모비스는 2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KCC와 경기에서 88-78로 승리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5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모비스는 구단 사상 최초로 연승 신기록을 달성하는 기쁨도 누렸다.

이날 모비스 라건아는 34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대성 역시 24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모비스는 1쿼터부터 크게 앞서갔다. 이대성의 3점포와 라건아의 골밑슛이 폭발한 모비스는 일찌감치 KCC와 격차를 벌렸다. KCC는 하승진과 브랜든 브라운을 중심으로 반격하려 했으나 모비스의 기세에 눌려 쩔쩔맸다. 모비스는 18-8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2쿼터 KCC의 반격이 시작됐다. KCC는 2쿼터 무려 30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KCC는 티그와 브라운이 공격을 주도하며 모비스의 골망을 집중 포격했다. KCC는 이정현과 티그의 연속 3점포까지 폭발해 리드를 가져가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는 팽팽한 접전이었다. 양 팀은 엎치락 뒤치락 쫓고 쫓기는 승부를 이어가며 근소한 점수 차 경기를 펼쳤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전광판은 KCC 59점, 모비스 60점을 가리켰다.

살얼음판 승부의 끝자락에서 웃은 쪽은 모비스였다.

모비스는 라건아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KCC의 추격을 뿌리쳤다. 모비스는 경기 막판 브라운에게 실점해 4점 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지만, 이대성이 25초께를 남기고 쐐기 3점포를 꽂아넣으며 경기의 문을 닫았다.

경기는 모비스의 88-78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같은 시각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안양KGC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는 91-90 KGC의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KGC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2승2패를 마크했다. 전자랜드는 3연승 후 2패에 빠지며 시즌 3승2패가 됐다.

KGC는 컬페퍼가 26득점, 오세근이 2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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