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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키즈' 도경수X박혜수X오정세, 탭댄스로 보여줄 리듬
작성 : 2018년 10월 24일(수) 12:10

'스윙키즈' / 사진='스윙키즈' 예고 영상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영화 '스윙키즈'(감독 강형철·제작 안나푸르나필름)의 1차 예고편 두 번째 버전인 스윙편이 최초 공개됐다.

영화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터질 듯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과속스캔들'과 '써니'를 통해 음악을 활용한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강형철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1차 두 번째 예고편은 스윙 재즈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베니 굿맨의 대표곡이자 재즈의 스탠다드 넘버로 손꼽히는 '싱 싱 싱(Sing Sing Sing)'의 리드미컬하면서도 풍성한 선율이 화면을 가득 채우며 음악만으로도 몸을 들썩이게 만든다.

빠르게 움직이는 탭댄스 스탭으로 가슴을 뛰게 만드는 예고편은 포로수용소에서 댄스단을 만들라는 지시를 받는 잭슨(자레드 그라임스)에 이어 힘찬 연호와 함께 등장하는 수용소의 반항아 로기수(도경수)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지고 댄스단에 들어와 남다른 춤사위를 선보이는 양판래(박혜수), 강병삼(오정세) 그리고 샤오팡(김민호)이 연습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어 로기수가 "붙어보자우 탭댄스로”라며 잭슨에게 선전포고하는 모습은 오합지졸 댄스단의 순탄치 않은 미래를 예고하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총보다 춤! 전쟁보다 리듬!'이라는 카피와 함께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담긴 춤을 선보이는 이들의 모습이 흥을 최고조로 끌어 올리는 한편,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싱 싱 싱'의 흥겨운 음악과 딱 맞아떨어지는 호흡을 선보이는 '스윙키즈'의 댄스는 더욱 몰입감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신사 숙녀 여러분! 우리는 스윙키즈"라는 소개와 함께 하늘로 높이 날아오르는 로기수의 모습은 마침내 '스윙키즈'로 뭉친 댄스단이 펼칠 가슴 터질 듯한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포로수용소 내 탭댄스팀이라는 색다른 소재를 보여줄 '스윙키즈'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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