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국가 부도의 날' 김혜수 "조우진에게 불꽃 봤다…덕분에 시너지 발휘"
작성 : 2018년 10월 24일(수) 11:15

'국가 부도의 날' 김혜수 / 사진=CJ 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국가 부도의 날' 김혜수가 후배 조우진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점에서 영화 '국가 부도의 날'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는 최국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이 참석했다.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을 맡은 김혜수는 "IMF 최악의 상태를 막으려고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그는 재정국 차관 역을 맡은 조우진과 연기로 부딪히는 장면이 많았다면서 조우진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김혜수는 "조우진 씨에게서 불꽃을 봤다. 지금껏 조우진 씨가 너무 잘해내는 걸 우리가 많이 봤지만 좋은 배우와 연기할 수 있는 기회라는 건 쉽지 않다. 굉장히 귀한 순간인데 조우진 씨 덕분에 굉장히 큰 에너지를 얻었고 한시현이라는 인물도 빛을 발할 수 있었다. 시너지를 발휘하는 순간이 꽤 많았다. 우진 씨 덕을 제가 많이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우리가 마음을 주고싶지 않은 인물임에도 조우진 씨 연기에 매료될 수밖에 없을 정도로 불꽃 튀는 순간을 많이 보여주신다"고 부연했다.

조우진은 "저 또한 김혜수 선배님께 받은 에너지가 넘쳐 흘러서 늘 흥분된 상태였다. 매일 아침 촬영장 가는 길이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 건강한 긴강 상태가 유지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신나게 테니스를 치는 느낌'에 비유했다.

이어 그는 "정말 힘든데도 불구하고 마음 한복판에는 신이 났었던 경험이었다.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마음이었다"고 돌이켰다.

한편 11월28일 개봉하는 '국가 부도의 날'은 1997년 IMF 국가 부도까지 남은 시간 단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배팅하는 사람, 그리고 가족과 회사를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