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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범' 수현 "한국 서울에 살아…교포라고 오해 받기도"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8년 10월 23일(화) 16:14

수현 / 사진=문화창고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할리우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 수연이 자신을 둘러싼 대중의 오해에 대해 말했다.

블록버스터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데이빗 예이츠 감독) 개봉을 앞두고 배우 수현(클라우디아 킴)이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14일 개봉하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마법 세계와 인간 세계를 위협하는 검은 마법사 그린델왈드(조니 뎁)의 음모를 막기 위한 뉴트(에디 레드메인)의 활약을 그린 판타지. 수현은 극중 피의 저주를 받아 뱀이 되는 내기니 역을 맡았다. 내기니는 해리포터에 나오는 뱀으로 볼드모트의 영혼을 지녀 볼드모트의 악행을 대신 수행하기도 한다.

처음부터 자신의 캐릭터가 내기니인지 몰랐다고 털어놓은 수현은 "내기니가 '해리포터'에서 중요한 캐릭터여서 놀랐다. 역시 JK롤링 작가는, 상상도 못했던 지점으로 이야기를 펼쳐가더라. 분명하게 선과 악을 구분짓지 않고 누구나 다 이유가 있고 사연이 있다는 걸 많이 담아내 굉장히 흥미로웠다"고 털어놨다.

영화를 앞두고 해외에서 홍보 활동을 하느라 귀국한 지 2주 됐다는 수현은 "저 한국 서울에 산다. 한국에 안 산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다"면서 미소 지었다.

이어 그는 "제가 회사가 없을 때 예능 섭외를 하신다고 전화를 주신 감독님이 계셨다. 외국 사람한테 설명하듯 한국에서의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시더라"면서 웃었다.

수현은 "제가 교포라고 오해하시는 분도 되게 많고, 국적이 한국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도 많다. 단지 영어를 한다는 것 때문이다"고 털어놨다.

해외에서의 활약에 비해 국내 활동은 많지 않은 수현은 "한국에서 활동을 알아보고 있다. 좀 다른 역할을 주셨으면 좋겠다. 기회가 아주 많지는 않은게 우리 나라에서 남성 위주의 작품이 많지 않냐. 내심 외국처럼 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제가 시리즈 작품에 출연한다고 해서 다른 작품을 못 하는 것도 아니다. 항상 다른 기회를 보고 있고, 오디션도 계속 보고 있다"면서 한국 활동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그는 "'나의 아저씨'도 너무 재미있게 봤다. 전개가 잔잔한데 너무 매력이 있었다. 거기 나오는 모든 캐릭터가 매력 있었다. '미스터 선샤인' 같은 작품도 한국 작품 같지가 않더라. 외국 감독님, 한국 감독님 컬래버레이션 하는 작품에도 마음이 열려 있다"면서 미소 지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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