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대종상 측 "한사랑 대리수상 문제없어…'남한산성' 제작진 행동 유감" [공식입장]
작성 : 2018년 10월 23일(화) 15:12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제55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대리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가수 한사랑이 논란이 된 가운데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회 측이 공식입장을 알렸다.

23일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회 측은 “지난 22일 열린 제55회 대종상 영화제의 영화 ‘남한산성’ 음악상의 한사랑과 촬영상의 라아리의 대리수상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회 측은 “음악상을 수상할 류이치 사카모토 감독은 미국에서, 촬영상을 수상할 김지용 감독은 프랑스에서 스케줄이 있어 한국영화인총연합회에서 ‘남한산성’ 제작사에 연락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각 협회(한국영화음악협회, 한국촬영감독협회)의 추천을 받아 대리수상자를 선별한 것”이라며 “‘남한산성’ 제작사 김지연 대표의 행동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한다”고 설명했다.

제55회 대종상 영화제에서는 ‘남한산성’의 음악을 담당한 일본 작곡가 류이치 사카모토가 음악상을 수상한 가운데 대리 수상을 위해 두 명이 무대로 걸어 나와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먼저 무대에 오른 한사랑은 “사카모토 씨는 바빠서 못 오셨다. 저는 트로트 가수 한사랑이다. 수상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남한산성’ 스태프로 보이는 여성은 한사랑의 대리 수상에 당황하며 자리로 돌아갔다.

다음은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회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회입니다.

지난 22일 열린 제55회 대종상 영화제의 영화 ‘남한산성’ 음악상의 한사랑, 촬영상의 라아리의 대리수상은 각 협회(한국영화음악협회, 한국촬영감독협회)의 추천을 받아 선별한 것입니다.

음악상을 수상한 ‘남한산성’의 류이치 사카모토 감독은 미국에서 스케줄이 있고 촬영상을 수상한 ‘남한산성’의 김지용 감독은 프랑스에서 스케줄이 있어,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에서 제작사에 연락을 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제작사와 연락이 닿지 않아 ‘남한산성’의 음악상과 촬영상의 대리수상자는 각 협회(한국영화음악협회, 한국촬영감독협회)의 추천을 받아 선별했습니다.

‘남한산성’ 제작사 김지연 대표의 행동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합니다.

다시 한 번 대종상 영화제를 향한 관심과 격려에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김샛별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