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전주KCC가 서울SK를 누르고 2연승을 질주했다. KCC는 군산에서의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KCC는 21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SK와 경기에서 82-7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CC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3승1패로 인천 전자랜드와 동률을 이뤘다. SK는 2승3패를 기록했다.

이날 KCC 이정현과 브랜든 브라운은 나란히 13점씩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CC는 1쿼터부터 크게 앞서가기 시작했다. KCC는 송교창 브랜든 브라운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김민구와 이정현의 외곽포도 중요할 때마다 터졌다. KCC는 27-13으로 크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SK도 만만치 않았다. SK는 2쿼터 리온 윌리엄스와 김민수 그리고 안영준의 득점이 살아난 것을 포함해 김선형의 3점포까지 터지며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KCC는 송교창의 3점과 하승진의 골밑슛을 바탕으로 쉽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KCC와 SK는 3쿼터 각각 18점, 17점을 터뜨리며 팽팽하게 맞섰다.

승부는 4쿼터 완벽하게 갈렸다. 리드를 잡은 채 4쿼터로 들어선 KCC는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KCC는 SK의 득점이 터지면 곧바로 만회점을 내며 격차를 유지했다. KCC는 경기 후반부 하승진의 호쾌한 덩크까지 나오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경기는 KCC의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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