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브룩스 켑카(미국)가 CJ컵 우승 소감을 전했다.
켑카는 21일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클럽 나인브릿지(파72)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 최종 4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켑카는 "기분이 환상적이다. 열심히 한 보람이 있다. 시작은 사실 좋지 않았다. 네, 다섯홀 치고 8번 홀에서 보니 우드랜드와 내가 공동 선두였다. 우드랜드 오늘 무척 잘 쳤다"면서 "마지막 9홀에서 경기가 잘 풀렸던 거 같다. 마지막 9홀에서 29타를 친 줄 몰랐었다. 우승을 통해 세계 1위가 되는 건 내가 항상 꿈꿔왔던 것이다. 원하던 대로 어부지리가 아니라 우승을 통해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켑카는 2번 홀과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3번 홀과 5번 홀 버디로 실수를 만회했고, 6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켑카의 진가는 후반 드러났다. 10번 홀을 기분좋은 버디로 시작한 켑카는 12,13번 홀과 15,16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솎아내며 단독 선두 체제를 굳혔고, 18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켑카는 "믿기지 않는다. 프로 커리어를 스위스에서 첫 시작을 했는데 6년 후에 제게 세계랭킹 1위가 될 거라고 누가 얘기했으면 믿지 않았을 것이다. 상상할 수 없는 꿈을 이룬 기분이다"면서 "미국에서는 Top 10에 든 기록이 나왔었는데 이렇게 우승을 한국에서 할 수 있어 기쁘다. 내년에 꼭 돌아오고 싶다. 이 코스는 너무 환상적이고 도전적이라 플레이하기에 너무 재미있다. 너무 기뻐서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다음은 켑카와의 일문일답.
▲ 4타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소감은
기분이 환상적이다. 열심히 한 보람이 있다. 시작은 사실 좋지 않았으나, 네, 다섯홀 치고 8번 홀에서 보니 우드랜드와 내가 공동 선두였다. 우드랜드 오늘 무척 잘 쳤다. 마지막 9홀에서 경기가 잘 풀렸던 거 같다. 마지막 9홀에서 29타를 친 줄 몰랐었다. 우승을 통해 세계1위가 되는 건 내가 항상 꿈꿔왔던 것이다. 원하던 대로 어부지리가 아니라 우승을 통해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무척 기쁘다.
▲ 통산 5승이고, 한국에서 첫 우승이자 국제적으로 12승인데, 어떤 감정이 드나
믿기지 않는다. 프로 커리어를 스위스에서 첫 시작을 했는데 6년 후에 제게 세계랭킹 1위가 될 거라고 누가 얘기했으면 믿지 않았을 것이다. 상상할 수 없는 꿈을 이룬 기분이다. 미국에서는 Top 10에 든 기록이 나왔었는데 이렇게 우승을 한국에서 할 수 있어 기쁘다. 내년에 꼭 돌아오고 싶다. 이 코스는 너무 환상적이고 도전적이라 플레이하기에 너무 재미있다. 너무 기뻐서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
▲ 최근 11개 대회에서 세 번 우승을 했는데 비결은
콜로니얼 대회에서 '아하' 하는 그런 깨달음의 순간이 있었다. 로지도 잘 햇지만 선두에서 플레이하며 조금씩 내가 원하는 플레이가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난 11개 대회에서 3승은 정말 멋진 느낌이다. 시즌 시작을 잘 하고 지금 우승해서 굉장히 만족한다. 이번 주 내내 퍼팅이 정말 잘 됐다. 샷감은 그냥 괜찮았다 정도인데 퍼팅은 굉장히 잘 磯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