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LA다저스가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더불어 류현진의 등판 일정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펼쳐진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 밀워키와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리즈전적 4승3패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다저스는 오는 24일부터 보스턴 레드삭스와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일정을 치른다. 보스턴이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기록했기 때문에 홈 어드밴티지를 안은 채 월드시리즈를 치른다. 즉 1,2차전 그리고 6,7차전이 보스턴의 홈인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다. 다저스는 3,4,5차전을 홈에서 치르게 된다.

자연스럽게 류현진의 등판 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과 6차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각각 4.1이닝 2실점(2자책), 3이닝 7피안타 5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두 번 다 원정에서 치른 경기였다.

하지만 류현진은 홈에서 강했다. 류현진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홈 1차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 미루어보아 류현진은 홈에서 경기가 열리는 3,4,5차전 중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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