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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유 적중? 밀워키 아귈라 3안타 3타점, 다저스 마차도는 무안타 2삼진
작성 : 2018년 10월 20일(토) 13:13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신경전을 펼쳤던 양 팀의 타자들이 상반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밀워키 브루어스 팬들의 야유 속에 경기를 치른 LA 다저스 매니 마차도는 무안타, 그와 신경전을 벌였던 헤수스 아귈라는 3안타 3타점 경기를 치렀다.

밀워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전4선승제) 6차전에서 7-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관심을 모은 마차도와 아귈라의 대결은 아귈라의 완승으로 끝났다.

마차도와 아귈라는 지난 17일 충돌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마차도는 NLCS 4차전 당시 연장 10회말 유격수 땅볼을 치고 밀워키 1루수 아귈라의 발을 차고 나가며 논란을 만들었다. 마차도는 이후 아귈라와 언쟁을 벌였고, 양 팀 선수들이 뛰쳐나오며 상황이 악화됐으나 큰 충돌은 없었다.

이후 서로 '더러운 플레이를 했다', '상관하지 않는다'라고 장외 설전을 이어갔다. 이 때문에 밀러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마차도를 향한 야유가 쏟아졌다.

이에 압박을 느낀 걸까. 마차도는 이날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반면 아귈라는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 맹활약을 펼치며 밀워키 팬들의 응원에 보답했다. 두 선수의 기록은 팬들의 응원과 야유가 선수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확실히 보여줬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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