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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류현진, 3이닝 7피안타 5실점…다저스, 밀워키에 2-7 패(종합)
작성 : 2018년 10월 20일(토) 11:30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월드시리즈로 향하는 팀은 마지막 7차전에서 결정된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LA 다저스를 잡아내고 시리즈를 7차전으로 끌고 갔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전4선승제) 6차전에 선발 등판해 3회까지 공을 던지고 훌리오 유리아스에게 공을 넘겼다. 류현진은 3이닝 동안 3탈삼진 7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다저스는 2-7로 패했다.

류현진은 1회 데이빗 프리즈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1점차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올랐으나 1회에만 2사 후 4실점하며 흔들렸다.

2사 1,2루 위기에서 헤수스 아귈라, 마이크 무스타커스에게 연속 적시 2루타를 맞으며 3점을 내줬고, 에릭 크라츠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하며 4실점했다. 2회에도 크리스티안 옐리치, 라이언 브론에게 연속 2루타로 1실점을 내준 류현진은 3회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한 후 유리아스와 교체되어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경기서 패하며 마지막 7차전에서 월드시리즈 진출을 타진하게 됐다. 류현진이 내려간 이후에 다저스는 5회 1사 후 브라이언 도저의 볼넷, 프리즈의 중전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7회말 팀의 6번째 투수 마에다 겐타의 폭투가 나오며 1점을 더 내줬고 , 리치 힐이 8회 아귈라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7-2로 끌려간 끝에 패배를 안았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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