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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7개 맹타' 스콧 피어시, CJ컵 2R 단독 선두…켑카 2위
작성 : 2018년 10월 19일(금) 17:39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스콧 피어시(미국)가 CJ컵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피어시는 19일 제주 서귀포 클럽 나인브릿지(파72·719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이하 CJ컵)'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피어시는 "오늘 경기가 잘 풀린 날이었다. 특히 퍼팅이 좋았다. 거리가 짧았던 퍼팅도 있었지만 장거리 퍼팅이 잘 되어 오늘 경기가 잘 풀렸던 듯 하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피어시는 이날 보기를 단 1개도 기록하지 않는 깔끔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피어시는 14번과 15번 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고, 18번, 1번, 3번, 5번, 9번 홀에서 추가로 버디를 따냈다.

피어시는 "말레이시아에서부터 퍼팅이 잘 되기 시작했고 공을 잘 치기 시작했다. 그게 이번 주 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숏게임이 아주 좋았는데 향후 남은 이틀 간도 그린에서 퍼팅이 잘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브룩스 켑카(미국)도 상승 곡선을 그렸다.

켑카는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를 기록해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2위를 달렸다.

켑카는 "지금 플레이를 그대로 유지하면 될 것 같다. 샷감도 좋고 퍼팅도 잘 되고 있다. 퍼팅 몇 개만 더 잡았다면 전반에서 7언더, 8언더를 기록했을 것 같다. 지금 경기 전반에서 잘하고 있고 그렇게 해야 한다. 다만 바람이 계속 잠잠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선전을 이어갔던 김시우는 순위가 떨어졌다.

1라운드 3언더파 공동 2위를 마크했던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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