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3번이나 했다. 정말 잘 하고 싶은 대회다."
박인비는 8일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666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건재함을 보여준 박인비는 김지현, 배선우 등과 공동 14위에 오르며 우승 도전에 나섰다.
박인비는 경기 후 "정신 없는 하루였다. 하지만 좋은 샷도 많이 하고 좋은 퍼트도 많이했다. 작년에 마냥 어렵다 생각했던 골프장인데 실수도 많이 했지만 그만큼 버디도 많이 할 수 있는 코스라는 것을 알게 된 것도 좋다. 어려운 홀을 많이 경험한 것도 좋았다"라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자신을 후원하는 스폰서 주최 대회에 나선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3번이나 했다"라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어 "항상 한 타가 부족해서 연장전을 못가고, 우승도 못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 올해도 우승 경쟁을 하는 것이 목표다. 오랫동안 함께해준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라서 정말 잘 하고 싶은 대회인 만큼 내일부터는 오늘 같은 실수는 줄이고 오늘 같이 좋은 샷은 계속 할 수 있는 그런 플레이를 하고 싶다"라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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