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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 "1R 만족스럽다…응원 많이 해줘 좋았다"
작성 : 2018년 10월 18일(목) 17:46

브룩스 켑카 / 사진=JNA GOLF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응원을 많이 해줘서 좋았다"

브룩스 켑카(미국)가 한국 팬들의 응원에 감사를 표시했다.

켑카는 18일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THE CJ CUP @ NINE BRIDGES(더 CJ컵)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켑카는 선두 체즈 리비(미국, 4언더파 68타)에 3타 뒤진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경기 뒤 켑카는 "만족스럽다. 초반에 퍼팅을 두 번 놓쳐서 전반 경기가 어렵게 풀렸지만, 그 다음에는 힘을 내서 잘 풀어갔다. 나만의 리듬을 찾은 것 같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기였기 때문에 언더파 혹은 이븐파만 쳐도 오늘은 괜찮은 성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클럽나인브릿지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세계적인 선수들도 애를 먹었다. 켑카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바람 때문에 공이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갈 것으로 예상은 했다"면서 "그린도 어려웠다. 볼이 빠르게 가는 그린이라서, 뒷바람이 불 때 언덕 아래로 보내는 볼을 멈추는 것이 어려웠다"고 전했다. 또 "9번 홀에서는 그린에서 퍼팅을 하는데 공이 멈추질 않았다"고 혀를 내둘렀다.

비록 어려운 환경에서 경기를 펼쳤지만, 켑카는 한국 팬들의 열띤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켑카는 "팬들이 있어서 좋았다. 경기를 존중하는 나이스한 팬들이 옆에 있으면 좋다. 응원도 많이 해줘서 좋았다"면서 "남은 경기에서도 계속 팬들과 함께 하기를 기대하겠다. 갤리리가 계속 늘어난다면 정말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켑카는 "어젯밤에는 철판구이를 먹었다. 좋은 음식을 먹고 오늘 경기를 준비하게 돼 좋았다"며 한국 음식에 대해서도 만족을 표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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