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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리' 샤를리즈 테론 22kg 체중 증량…모유수유까지 대역 없이 진행
작성 : 2018년 10월 18일(목) 17:18

'툴리' 예고편 / 사진=콘텐츠판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샤를리즈 테론이 육아맘으로 완벽 변신해서 화제를 모은 '툴리'가 오는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 '툴리'(감독 제이슨 라이트맨) 측은 11월 개봉을 확정 짓고 18일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툴리'는 삼 남매 육아를 도맡아 하는 ‘마를로’(샤를리즈 테론) 앞에 찾아온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야간 보모 툴리(맥캔지 데이비스)로 인해 ‘마를로’가 잊고 있었던 자신을 찾게 되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위플래쉬' '주노' '500일의 썸머' 제작진, '주노' '인 디 에어'를 통해 아카데미시상식 감독상 후보에 오른 제이슨 라이트맨 감독, '주노'로 아카데미시상식 각본상을 수상한 디아블로 코디가 다시 만나 변화무쌍한 엄마의 삶을 통해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힐링 드라마를 그려냈다.

특히 고된 삼 남매 육아를 하는 ‘마를로’ 역으로는 '몬스터'로 2004년 아카데미시상식과 골든글로브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샤를리즈 테론이 맡아 실제 육아맘을 방불케 하는 혼신의 열연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영화 스토리만 듣고 반해, 출연과 함께 제작까지 1인 2역을 맡은 샤를리즈 테론은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실제로 22kg 이상 살을 찌웠으며, 모유 수유 장면을 포함한 모든 장면을 대역 없이 진행하는 등 영화에 대한 무한한 열정을 보여줬다.

그 결과 '결코 이보다 더 나은 마를로는 없다(워싱턴포스트)', '주목해서 봐야 할 그녀의 연기(버라이어티)' 등 해외의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테이스트 오브 시네마(Taste of Cinema)에서 선정한 2018년 상반기 명작 Best 10에 선정돼 국내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티저 예고편은 어지러운 집 안, 육아에 지쳐 쇼파 위에서 잠든 '마를로'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육아는 뒷전이고 침대에 앉아 게임에만 몰두하고 있는 남편, 새로 태어난 아기를 돌보느라 정신없는 마를로, 그리고 저녁으로 냉동 피자를 준비하는 모습에서 현실 육아에 대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러던 중 혜성같이 나타난 야간 보모 툴리의 당신을 돌봐드리러 왔어요라는 대사는 보는 이들에게도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며, 독박 육아에서 벗어나게 될 ‘마를로’의 새로운 일상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영화에 대한 궁금증도 고조시킨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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