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보스턴, 휴스턴에 1패 뒤 3연승…WS까지 1승 남았다
작성 : 2018년 10월 18일(목) 14:02

메이저리그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보스턴 레드삭스가 접전 끝에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고 월드시리즈에 한 걸음 다가섰다.

보스턴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7전4선승제) 4차전에서 휴스턴을 8-6으로 제압했다.

1패 뒤 3연승을 기록한 보스턴은 월드시리즈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반면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휴스턴은 탈락 위기에 몰렸다.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는 다시 한 번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잰더 보가츠와 라파엘 디버스도 각각 2타점씩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릭 포셀로가 4이닝 4실점에 그쳤지만, 네 번째 투수 라이언 브레이저가 1.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휴스턴은 조지 스프링어와 토니 캠프가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발했다. 선발투수 찰리 모튼도 2.1이닝 3실점에 그쳤다.

눈을 뗄 수 없는 접전이었다. 보스턴은 1회초 2사 2,3루 찬스에서 디버스의 2타점 적시타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휴스턴은 2회말 조쉬 레딕의 2루타와 카를로스 코레아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보스턴이 3회초 앤드류 베닌텐디와 보가츠의 2루타로 다시 3-1로 달아났지만, 휴스턴은 3회말 스프링어의 솔로포와 레딕의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휴스턴은 4회말 캠프의 솔로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5회초 보스턴이 보가츠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자, 5회말 코레아의 1타점 적시타로 응수하며 다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휴스턴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보스턴은 6회초 브래들리 주니어의 투런포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7회초 2사 만루에서는 브록 홀트의 밀어내기 볼넷, 8회초에는 J.D. 마르티네스의 적시타로 8-5까지 달아났다.

휴스턴은 8회말 1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보스턴의 승리로 끝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