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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또 실검? 정유미 염문설+사진 도용…논란에 루머까지 [ST스페셜]
작성 : 2018년 10월 18일(목) 12:40

나영석 PD, 정유미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나영석 PD가 연일 논란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18일 나영석 PD는 소속 회사인 CJ ENM을 통해 자신과 관련된 두 가지 이슈에 대한 공식입장을 내며 논란들에 대한 점화에 나섰다. 첫째는 나영석 PD가 연출을 맡고 있는 tvN 예능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이하 '알쓸신잡3')'에 전영광 사진작가의 사진을 무단 도용한 것에 대한 사과였고, 둘째는 배우 정유미와의 염문설 루머에 대한 입장이었다.

먼저 지난 17일 전영광 작가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쓸신잡3' 최근 방송분에서 프랑스 파리 페르 라세즈 묘지 소개 장면 중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 5장이 무단으로 도용됐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tvN 측은 "원작자와 사전 협의 없이 사진을 사용한 점에 대해 작가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금일 상황을 인지하고 즉시 원작자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 저작권에 대한 협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지만 프로그램의 총 책임자인 나영석 PD가 화살을 피할 수는 없었다.

결국 18일 나영석 PD는 이 사건에 대한 사과에 나섰다. 나영석 PD는 "이것은 명백히 저희 제작진의 잘못이다. 이와 관련하여 제가 책임지고 작가님께 적절한 사과와 보상 방법을 논의할 것을 약속드리며, 다시 한번 지면을 빌려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나영석 PD는 자신의 과오로 인한 곤욕 외에도 뜬금없는 악성 루머로 전날부터 골머리를 앓았다. 온라인과 모바일 중심으로 사생활 관련 지라시가 확산된 것이다. 해당 지라시에는 나영석 PD와 정유미의 염문설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었고, 두 사람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까지 오르며 의혹이 증폭됐다.

터무니없는 악성 루머에 먼저 정유미 측이 입장을 내놨다. 정유미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말도 안 되는 루머에 소속 배우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 조차 매우 불쾌하다"며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 및 유포자, 온라인 게시자, 악플러에 대해 책임을 묻기 위해 증거 자료 수집을 끝마쳤고, 오늘 법무 법인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나영석 PD도 불쾌함을 드러냈다. 나영석 PD는 "해당 내용은 모두 거짓이며, 최초 유포자 및 악플러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저 개인의 명예와 가정이 걸린 만큼 선처는 없을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 CJ ENM 및 변호사가 이와 관련한 증거를 수집 중이며, 고소장 제출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 나영석 PD는 이에 대한 참담한 심정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한 가지 슬픈 일은 왜, 그리고 누가, 이와 같은 적의에 가득 찬 가짜 뉴스를 생산하고 퍼뜨리는가 하는 점이다. 너무 황당해서 웃어넘겼던 어제의 소문들이 오늘의 진실인 양 둔갑하는 과정을 보며 개인적으로 깊은 슬픔과 절망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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