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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16점' KT, KGC에 87-75 승리…서동철 감독 첫 승 신고
작성 : 2018년 10월 17일(수) 21:18

허훈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부산KT가 서동철 감독 체제 하 첫 승을 신고했다.

KT는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KGC와 경기에서 87-75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지난 경기 패배를 딛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이날 KT 허훈은 3점슛을 중심으로 16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랜드리 역시 29점을 책임지며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양 팀은 1쿼터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포문을 연쪽은 KT였다. KT는 마커스 랜드리가 깨끗한 3점포를 꽂아 넣으며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KGC도 반격했다. KGC는 미카일 매킨토시가 연달아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맞불을 놨다. 양 팀은 각자의 외국인 선수를 중심으로 쫓고 쫓기는 공방전을 벌였다.

1쿼터를 17-16으로 앞선 KT는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조엘 헤르난데즈의 야투 성공으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KGC는 오세근의 골밑슛으로 점수 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KT의 기세가 더 강했다. KT는 양홍석, 김현민이 상대 골밑을 공략했고, 허훈과 조상열이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펼치며 달아났다.

3쿼터는 팽팽한 접전이었다. KT는 허훈의 자유투 성공과 조상열의 3점포로 기세를 올렸다. KGC는 오세근과 매킨토시의 공격력을 바탕으로 응수했다. KT는 랜드리가 호쾌한 덩크에 이어 3점포까지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탔다. 양 팀은 나란히 19점씩 기록하며 4쿼터에 돌입했다.

최종 승자는 KT였다. KT는 4쿼터 조상열, 허훈, 김영환이 파죽지세로 3점포를 성공시키며 KGC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경기는 KT의 87-75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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