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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NLCS 4차전 불펜 등판할 뻔…"유리아스 다음은 류현진이었다"
작성 : 2018년 10월 17일(수) 16:18

류현진 / 사진=LA 다저스 SN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류현진(LA 다저스)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전4선승제) 4차전에서 불펜으로 등판할 뻔 했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연장 13회 접전 끝에 밀워키를 2-1로 제압했다.

다저스는 1-1로 맞선 연장 13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코디 벨린저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말 그대로 '총력전'이었다. 이날 다저스는 13명의 투수와 9명의 투수를 모두 쏟아 부었다. 25명의 엔트리 가운데, 류현진과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출전했다. 만약 경기가 더 길어졌다면, 남은 세 선수들도 나서야 했을 상황이었다.

LA 타임스 기자 빌 샤이킨은 경기 뒤 자신의 SNS를 통해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이 훌리오 유리아스 이후 등판하기 위해 불펜으로 향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만약 경기가 더 길어졌다면 다음 투수는 류현진이었던 셈이다.

다행히 경기는 더 이상 길어지지 않고, 연장 13회에 종료됐다. 류현진은 예정대로 오는 20일 열리는 NLCS 6차전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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