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윤제문 이어 김지수 음주 인터뷰 논란…소속사의 방관 탓?[ST이슈]
작성 : 2018년 10월 17일(수) 12:39

김지수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김지수가 음주 상태에서 인터뷰 해 태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 한 카페에서 잔행될 예정이었던 영화 '완벽한 타인' 김지수 인터뷰가 취소됐다. 이날 김지수는 오는 31일 개봉하는 '완벽한 타인' 홍보차 기자들과 만날 예정이었다. 인터뷰 첫 타임은 오전 10시. 하지만 김지수는 10시 40분에 취한 상태로 나타나 인터뷰 자리에서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취재진이 이 같은 부분을 지적하자 김지수는 "기분이 나쁘신가요?"라며 불쾌감을 내비쳤다.

김지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17일 스포츠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죄송하다.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김지수 씨)가 어제 영화 '완벽한 타인' 언론시사회가 끝나고 영화 관계자들과 뒤풀이가 있었다"면서 전날 술을 마신 것을 인정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그 자리에 없었냐"는 질문에 관계자는 "소속사 관계자는 그 자리에 없었던 것으로 아는데 확실히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관계자는 "김지수 씨가 드라마 촬영 때문에 술을 오랜만에 마셨다. 거기에 감기까지 겹쳐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또 로드 매니저까지 오늘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어서 인터뷰 장소에 늦게 됐다"면서 양해를 구했다.

또 관계자는 "로드매니저는 전날 술자리에 동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확실히는 모르겠다. 로드매니저는 다음날 인터뷰가 있으니 김지수 씨가 회식에서 나온 뒤 집까지 데려다 준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오늘은 현재까지 연락이 안 되는 상태다"면서 거듭 사과했다.

공교롭게도 김지수와 같은 소속사인 윤제문 또한 음주 인터뷰로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 해 4월 윤제문 또한 주연작 '아빠는 딸'의 홍보를 위해 매체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술이 덜 깬 상태로 취재진과 신경전을 벌였다. 이에 소속사가 소속 배우들의 관리에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김지수가 SBS 드라마 '여우각시별'에 출연 중인 가운데 소속사가 현재의 논란을 어떻게 대처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