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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연기파 배우를 도마위에 빠뜨린 술 [ST이슈]
작성 : 2018년 10월 17일(수) 11:28

김지수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김지수가 또 술로 도마 위에 올랐다.

김지수는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 한 카페에서 영화 '완벽한 타인' 홍보차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 영화 뒤풀이 행사에 참여한 김지수는 이날 취재진과의 첫 인터뷰 시간인 오전 10시를 40분 넘어 도착했으며 만취 상태로 몸을 가누지 못했다. 결국 소속사 측에서는 김지수가 인터뷰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컨디션으로 판단, 이후 예정됐던 인터뷰를 모두 취소시켰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완벽한 타인'은 커플 모임에서 각자의 휴대폰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통화 내용부터 문자와 이메일까지 모두 공유하는 게임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언론시사회에 공개된 이후 영화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공감어린 스토리라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영화 홍보차 진행될 예정이었던 인터뷰에서 출연 배우 김지수가 영화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 됐다.극중에서 김지수는 석호(조진웅 분)의 아내이자 정신과 전문의 예진 역을 연기했다.

이전에도 김지수는 지난 2010년 10월 음주 상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접촉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약식기소된 바 있다. 당시 김지수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29%로 음주운전 기준인 0.05%에 미치지 못해 음주운전 혐의는 제외됐다.

김지수는 10년 전인 지난 2000년 7월에도 혈중 알코올농도 0.175%의 만취상태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당시 폭주족을 단속하던 경찰에 적발된 바 있다.

김지수는 섬세하고 깊은 감정 연기로 40대에도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배우다. 그는 '완벽한 타인' 기자간담회에서도 "충무로에 여배우가 설 자리가 없다"면서 "'완벽한 타인'이 이런 환경을 바꾸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랬던 그가 술 때문에 자신의 커리어에 흠집을 내고 있어 안타까움을 일으킨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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