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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우루과이 격파 후 한국 언급…"한국이 강한 것이 아니었다"
작성 : 2018년 10월 17일(수) 09:45

사진=일본 축구협회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일본 언론이 우루과이전 승리 이후 한국을 언급하며 자국 대표팀을 칭찬했다.

일본은 16일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평가전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7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일본의 우루과이 격파 선봉에는 미나미노 타쿠미(잘츠부르크)가 있었다.

일본은 전반 10분 미나미노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공을 잡은 후 수비 견제를 따돌리고 강력한 슈팅을 날려 우루과이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일본은 우루과이의 거센 추격에 시달렸다. 일본은 전반 28분 프리킥 상황에서 가스톤 페레이로에게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일본은 전반 36분 오사코 유야가 다시 앞서가는 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12분 수비수의 치명적인 실책이 나오며 에딘손 카바니에게 또 다시 동점을 내줬다.

그러나 일본의 기세는 강했다. 일본은 실점 직후 도안 리츠가 동료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우루과이의 밀집 수비를 벗겨냈고, 정확한 슈팅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일본은 후반 20분 미나미노가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우루과이는 후반 30분 다시 득점에 성공했지만 더 이상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경기 후 일본 언론은 우루과이를 꺾은 일본 대표팀을 극찬하며 한국에 대해 언급했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한국이 강한 것이 아니었다. 일본도 우루과이를 제압했다"고 말하며 "일본은 미나미노를 앞세워 우루과이와의 격렬한 총격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이 내건 세대 간 융합이 명확한 형태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루과이를 제압한 일본은 월드컵 이후 치른 3번의 경기에서 모두 승전고를 울리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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