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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타인' 감독 "휴대폰 소재 이유? 나를 가장 잘 아는 친구"
작성 : 2018년 10월 16일(화) 17:05

'완벽한 타인' 이재규 감독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완벽한 타인'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 휴대폰을 영화의 소재로 한 이유를 설명했다.

16일 서올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완벽한 타인' 언론시사회 직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 이재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완벽한 타인'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은 "휴대폰이나 SNS가 삶에 깊이 관여하는 세상인 것 같다.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일부분인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었으면 했다. 웃음 속에서 본인의 삶을 반추하고 느껴지는 게 있고 위로가 되는 게 있었으면 한다"고 영화의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휴대폰을 영화의 소재로 사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휴대폰은 저를 가장 잘 아는 친구 같다. 문득 이 친구를 떠나서 지내고 싶다는 생각도 들 때도 있다. 저의 생활에 가장 밀착돼 있는 미디어 기기인데 어떨 땐 이 친구 없이 살아가고 싶다는 이중적 생각이 있다. 영화 소재로 휴대폰을 다루게 되면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생각을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31일 개봉하는 '완벽한 타인'은 커플 모임에서 각자의 휴대폰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통화 내용부터 문자와 이메일까지 모두 공유하는 게임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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