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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 멀티골' 잉글랜드, 스페인에 3-2 승리
작성 : 2018년 10월 16일(화) 09:20

키어런 트리피어와 라힘 스털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잉글랜드가 라힘 스털링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스페인을 꺾었다.

잉글랜드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3라운드에서 스페인을 3-2로 제압했다.

한 달 전 스페인에게 1-2로 졌던 잉글랜드는 '리턴 매치'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또한 네이션스리그 첫 승을 신고하며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했다. 스페인은 2승1패(승점 6)가 됐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과 마커스 래쉬포드, 스털링을 공격의 선봉에 세웠다. 로스 바클리와 해리 윙크스, 에릭 다이어가 중원에 포진했고, 밴 칠웰, 조 고메즈, 해리 매과이어, 키어런 트리피어가 포백으로 나섰다. 골문은 조던 픽포드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스페인에서는 호드리고와 마르코 아센시오, 이아고 아센시오를 전방에 배치했다. 티아고 알칸타라와 사울 니게즈,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미드필드진에 포진했으며, 마르코스 알론소, 세르히오 라모스, 나초 페르난데스, 호니가 수비벽을 세웠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가 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잉글랜드였다. 전반 16분 래시포드의 패스를 이어받은 스털링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케인이 스페인 수비수들을 유인하는 사이, 래쉬포드와 스털링이 파고들며 기회를 잡았다. 결국 전반 30분 래쉬포드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어 38분에는 스털링이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끌려가던 스페인은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교체 투입된 파코 알카세르가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슈팅으로 1골을 만회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라모스의 헤더 골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그러나 동점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잉글랜드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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