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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햅 "롤모델은 빈지노, 진부한 표현 안 해" [인터뷰 비하인드]
작성 : 2018년 10월 15일(월) 10:04

리햅 / 사진=어나더뷰 제공


[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신예 힙합 뮤지션 리햅이 빈지노를 롤모델로 꼽았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스포츠투데이 편집국에서 리햅의 신곡 '물고기' 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리햅은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싶은 뮤지션에 대해 묻자, 단숨에 "빈지노 씨를 너무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어릴 때 음악 하기 전부터 빈지노 씨 음악을 많이 들었다. 처음 음악을 시작할 때는 롤모델로 삼고, 제게 영향을 줄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빈지노의 음악을 듣고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빈지노 씨는 소통이 잘 되는 래퍼라고 생각했다"며 "여성 이야기를 해도 그냥 '널 좋아해'라는 진부한 표현 말고, 듣는 사람이 느낌 있게 잘 쓰는 것 같다. 저도 누군가를 묘사하고 표현할 때 잘 연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음악도 대중성이 있으면서도 예술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지난 8월에 발매한 래퍼 슬리피와의 컬래버레이션 곡 '잠겨'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잠겨'의 비트를 만든 프로듀서 스케리피 씨가 제게 DM(SNS 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연락을 했다. 그때는 모르는 분이어서 '비트를 한 번 들려달라'고 했는데 괜찮은 것 같아서 참여했다"고 계기를 밝혔다.

이에 슬리피와는 원래 인연이 있었던 거냐고 질문하자 그는 "그 당시에는 래퍼가 누군지 안 알려주시고, 벌스를 채워주실 분이 있다고만 하셨다. 그런데 발매된 날 슬리피 씨인 걸 알게 돼서 신기했다. 아직까지 한 번도 뵌 적은 없다. TV로만 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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