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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 터닝 포인트 됐다"
작성 : 2018년 10월 14일(일) 17:06

전인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이 좋은 터닝 포인트가 됐다"

2년 만에 정상에 오른 전인지가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전인지는 14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 코스(파72)에서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찰리 헐(잉글랜드, 13언더파 275타)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지가 LPGA 투어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무려 2년 만이다. 그동안 우승 문턱에서 여러 차례 주저앉았지만, 홈팬들 앞에서 그동안의 아쉬움을 깨끗이 씻어냈다.

지난주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4승으로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던 전인지는 2주 연속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전인지는 "지난주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우승을 한 것이 좋은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다"면서 "이번주에도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승부처는 12번 홀이었다. 불안한 선두를 달리던 전인지는 12번 홀에서 절묘한 칩샷으로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위기를 넘겼다.

전인지는 "1, 2라운드에서 더블보기를 하나씩 했고, 3라운드에서는 보기를 했다"면서 "오늘은 10번 홀에서 보기를 해서, 더 이상 보기가 없다는 생각으로 자신 있게 칩샷을 했는데 그대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전인지는 "지난주에도 많은 한국 팬들 앞에서 우승을 했는데, 다시 우승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지난 2년간 힘든 시간 속에서도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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