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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렌더 호투' 휴스턴, ALCS 1차전서 보스턴 격파
작성 : 2018년 10월 14일(일) 13:14

메이저리그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휴스턴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7전4선승제) 1차전에서 보스턴을 7-2로 꺾었다.

휴스턴은 적지에서 1승을 선취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반면 보스턴은 1패를 안고 ALCS를 시작하게 됐다.

휴스턴 선발투수 저스틴 벌렌더는 6이닝 2피안타 6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조쉬 레딕과 율리에스키 구리엘은 홈런포를 가동했다.

반면 보스턴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은 4이닝 1피안타 5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휴스턴은 2회말 2사 이후 카를로스 코레아의 볼넷과 마틴 말도나도의 몸에 맞는 공, 조쉬 레딕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조지 스프링어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마운드에서는 벌렌더의 호투가 돋보였다. 벌렌더는 1회말 1사 1,2루 위기를 병살타로 넘긴 뒤, 4회까지 10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끌려가던 보스턴은 5회말 반격에 나섰다. 스티븐 피어스의 안타와 에두아르도 누네즈, 재키 브래들리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대타 미치 모어랜드의 밀어내기 볼넷과 벌렌더의 폭투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보스턴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휴스턴은 곧바로 이어진 6회초 공격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의 몸에 맞는 공과 상대 실책, 코레아의 적시타를 묶어 다시 3-2로 앞서 나갔다.

승기를 잡은 휴스턴은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9회초에는 레딕의 솔로 홈런, 구리엘의 스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휴스턴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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