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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군단' 독일, 네덜란드에 0-3 완패…바이날둠 쐐기골
작성 : 2018년 10월 14일(일) 09:03

바이날둠과 데파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전차군단' 독일이 네덜란드에 완패했다.

독일은 1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 네덜란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졌다.

1무1패를 기록한 독일은 1조 최하위로 추락했다. 네덜란드는 1승1패를 기록하며 프랑스(1승1무)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독일은 지난 6월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멕시코와 한국에 패하며 사상 첫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여전히 강력한 전력을 보유한데다, 네덜란드가 월드컵 본선 진출에도 실패할 만큼 침체기에 빠져 있어 무난히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달랐다. 독일은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허용했다. 라이언 바벨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를 버질 판 다이크가 다시 머리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독일은 반격을 시도했지만, 네덜란드는 1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다급해진 독일의 공수 균형이 무너지자, 네덜란드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40분 퀸스 프로메스의 땅볼 크로스를 멤피스 데파이가 마무리하며 차이를 벌렸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조르지오 바이날둠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네덜란드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독일은 월드컵 한국전 패배에 이어 다시 한 번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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