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계속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전광인의 활약에 만족을 표시했다.
현대캐피탈은 13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25-19 25-23 25-20)로 제압했다.
이날 파다르는 26점을 기록하며 현대캐피탈의 승리를 견인했다. 전광인도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9점을 보탰다.
경기 뒤 최태웅 감독은 "수비에서 공이 많이 올라왔다. 어려운 공들을 파다르가 해결을 해주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고 승인을 밝혔다.
'이적생' 전광인과 파다르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 감독은 "(전광인이) 오늘 가지고 있는 기량을 다 발휘한 것 같다. 빨리 적응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계속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면서 "기본적인 수비 능력이 있어 역할을 꾸준히 해줄 것 같다. 공격력이 더 나오기를 바란다"면서 "체력이 부족한 것 같은데 빨리 체력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파다르에 대해서도 "안 좋은 공을 잘 때렸다"고 만족을 표시했다.
세터 이승원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최 감독은 "오늘은 정석적으로 잘 풀어나갔다. 차분하게 경기를 잘 풀어줬다. 지금 현재는 승원이가 팀을 이끌어 가는 것이 맞다"고 힘을 실어줬다.
한편 최태웅 감독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문성민에 대해 "문성민은 언제나 소방수 역할로 투입할 것"로 밝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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