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가장 사랑하는 아이템 백. 여자에게 있어 백은 평생의 동반자 같은 존재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제는 가방도 매일 갈아입는 옷처럼 그날의 코디에 따라 바꿔서 드는 이들이 많아졌다.
백은 스타일의 중심이 되는 아이템이나 다름없다. 백 하나로도 스타일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꼭 비싼 명품이 아니어도 좋다. 저렴해도 그날의 코디에 맞게 매치한다면 그 어떤 명품보다 세련돼 보일 것이다.
박수진, 도희, 에일리, 한지민, 남지현, 고준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 실용성보다 스타일
올 여름은 미니 백의 전성시대다. 유난히도 작다. 얼핏 봐서는 파우치나 지갑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 사이즈도 허다하다. 카드지갑, 핸드폰 하나 겨우겨우 들어갈 정도다. 이렇게 실용성은 제로지만 사랑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어떤 룩에도 잘 어울리고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의 미니백은 스타일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기 때문이다.
걸리시한 원피스나 짧은 플레어스커트에 크로스로 연출하면 러블리하면서 발랄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청바지 같은 캐주얼룩에는 크로스 끈을 감추고 클러치 백으로 매치하면 훨씬 세련된 룩이 완성된다.
화창한 날씨에는 스카이 블루, 핑크 등 선명한 컬러의 미니백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오피스룩을 주로 입는 이들은 블랙컬러 미니백을 들면 시크한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할 수 있다.
성유리, 하지원, 고소영, 써니, 홍수현, 손예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 수납공간이 필요해
평소 이것저것 챙겨 다니는 것이 많은 이들에게는 백의 수납공간은 필수. 빅 사이즈나 중간 사이즈의 백을 선택하는 것이 실용성 만점이다.
빅백은 사이즈가 큰 만큼 포인트 아이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평소 블랙, 화이트 등 모노톤의 심플한 의상을 즐겨 입는 이들은 블루, 레드, 핑크 등 컬러풀한 빅백을 매치하면 한결 스타일리시 해 보일 수 있다.
좀 더 여성스러운 느낌을 원하는 이들은 미디엄 사이즈 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미디엄 사이즈는 사첼백이나 프레임백이 페미닌한 스타일링에 도움이 된다. 이들은 어깨에 메는 것보다 손으로 들고 연출하는 것이 한껏 세련돼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최지영 기자 stnews@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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