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콜롬비아가 미국을 제압했다.

콜롬비아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평가전에서 미국을 상대로 4-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A매치 3경기 무패(2승1무)를 질주했다. 미국은 멕시코전 승리를 이어가지 못했다.

콜롬비아는 선취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콜롬비아는 전반 36분 산티아고 아리아스에게 어시스트를 받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미국의 기세는 강했다. 미국은 후반 5분 켈린 아코스타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8분 바비 우드가 티모시 웨아에게 패스를 건네 받아 역전골을 터뜨렸다.

미국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가려던 찰나 콜롬비아가 저력을 발휘했다.

콜롬비아는 후반 11분 바카의 기가막힌 슈팅이 나오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콜롬비아는 후반 29분 라다멜 팔카오의 재역전골과 후반 34분 미겔 보르하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경기는 콜롬비아의 4-2 승리로 막을 내렸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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